시대 전환(문화 지체)

회사 내 communication에서는 제3자적 관점이 존재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.

회사의 communication 시스템을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, 제3자적 관점이 없는 툴에서는, 가급적 빠지는 이 없게 더 포괄적으로 email을 작성하곤 했다.
그런데, S에서는 구성원들의 더 많은 생산성이 나왔고, L에서는 구성원들은 더 혼란스러워 했다.
분당의 어떤 회사에서는 누군가 왜 내가 포함되지 않는 프로젝트인데, 자신한테까지 메일을 보내냐고 항의가 있었다.
논현의 한 회사에서는 6시 이후에 슬랙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.
(수신자에서 준 권한 마져도, 자기 발로 차 버리는…)

필터링된 정보를 받는게 자신에게 얼마나 위험한건지, 점점 더 정보의 선택 권한을 수신자에게 넓혀 주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 같다.

위계적이고 수동적 구성원을 필요로한 시대에서 개방적이고 능동적인 구성원으로의 시대 변화를 못 따라오는 것 같다. ‘능동 결합 안정 상태’ 라는 글도 작성했었지만, 점점 그러한 세상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.

https://gather.town/ 를 보며,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 평소에 강조하던 3자적 관점을 글 말고, 회의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보면서, 스스로 발견한 진리적 문장의 적용 범위가 더 넓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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